출장 완주출장샵 겸 전주에 다녀올 일이 생겼는데 마침 다음 날이 공휴일이라 겸사겸사 하루 여행도 다녀올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된 이번 여행.​​예전부터 그냥 버스터미널에 가 시간대 가까운 아무 버스나 타고 즉흥으로 목적지를 정해서 여행 가는 것도 한번 해보고 싶은 로망이 있다고 주변에 얘기한 적이 있는데이번 여행은 그만큼의 신나는 즉흥은 아니었지만 마음먹고 출장 결재받고 한 시간 만에 잘 곳만 구해서 일단 떠나보자!라고 생각을 했다.​숙소는 내가 갖고 있는 생각 속 일정에서 오랜 시간 머물 곳이 아니라 짐을 보관하고, 잠을 잘 수 있으며, 화장실만 깨끗하면 내 기준에 충족하는 조건이었다.회사 숙소를 이용해도 됐지만... 첫날 퇴근 후부터는 나 혼자 자유롭게 움직이고 싶다는 생각에 따로 숙소를 잡았다.​결정하는 순간까지 그래도 나 혼자 가는 여행인데 가성비보다는 보안이나 위생에 좀 더 중점을 둬야 하는 거 아닌가...라마다로 잡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