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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MS-259 캘리포니아킹 매트리스를 위한 호텔식 침대헤드보드 제작, 럭스레스트 L3 (Feat. 더샵플래티넘완도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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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Ashley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회   작성일Date 25-04-27 04:35

    본문

    나의 완도출장샵 일기는 반년의 기록이 되어버렸다. 써야지 마음먹다가도 다른 일하다가 잊어버리고 임시보관함에 저장되는 글은 늘어만 갔다. 올 해 블로그를 열심히 해보겠다는 나의 다짐은 작심일일로 끝이났다. 벌려놓은 일들이 너무 많아 수습하다보면 블로그는 늘 뒷전으로 밀려져있었다. 7월이 가기전에 이 사진들을 올리는게 나의 짧은 목표.​​​[1월]​​1월, 2023년의 목표를 다짐한 기억은 없다. 거의 몇 년 째 같은 내용. [건강, 언어+영상공부, 책 읽기] 그래도 서점을 오픈하고 나니까 읽고싶었던 책을 사입하고 책들을 읽고 있으니까 좋다.​​유난히 샤프란 제품이 꽃이랑 촬영을 많이한다. 아무래도 향기에 관련된 제품이다보니 꽃 촬영을 많이하는데 이 날은 전주에서 플로리스트 분이 오셨다. 전주에서 왔다그래서 깜짝 놀랐는데, 더 놀랐던 건 전주에 있는 유일한 친구녀석인 요셉이를 알고계시더라. 세상 좁다 좁아.​​​​난 이 손님을 기다렸어. 작년에 내 블로그에 댓글로 미성년자인데 방문이 가능하냐고 물어봐서 안된다고 정중하게 말씀드렸다. 책방인데 미성년자가 올 수 있지만 아무래도 술을 파는 환경이다보니 고민끝에 거절을 했는데 50여일 지나면 성인이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하셨는데 1월 5일날 오셨다. 난 아직도 이 날을 기억하지. 언제쯤 올까 궁금했으니까 - 이 손님과의 대화 끝에 서점열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그 때 그 시절에만 할 수 있던 고민들을 하고 있었고, 나는 그 세월을 지나온 사람이고, 지금와서 보면 정말 별 것 아닌 일인데 그 때는 그게 세상의 전부였던, 뭐 그런 옛날 생각을 많이 하게 했던 손님이셨다.내가 이 나이되서 갓 스무살 된, 그런 풋풋한 사람들을 언제 만나겠나 - ​​​​​[장래희망은, 귀여운 할머니]의 주인공 중 한 명인 쥴리가 한국에 왔다. 아네뜨의 소품들을 잔뜩 가지고 - 하정작가님이 북토크 하신다고 나에게도 참석해 달라고 요청하셨다. 원래는 저 앞에서 간단한 에피소드들을 이야기하기로 했는데 무대공포증이 있는 나는 자리에 앉아서 얘기하기로 했다. 뭐 어디서 말하든 오는게 어디냐며 - 흔쾌히 환영해 줌. 북토크 중간에 잠깐 쥴리에게 인사하고 끝나고 쥴리에게 기념으로 사인도 받았다. ​하정작가님과 쥴리의 인연도 정말 신기하고 그 이야기가 책으로 나온 것도 신기하고, 그 책을 읽고 여기에 앉아있는 여러분들도 다 신기하다고 하셨다.인연은 한 사람의 용기로 시작된다는 말을 좋아해서 낯선곳에서도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자주 걸고 다니는 편인데, 나보다 더한 사람들!​​​​​​일산은 유난히 안개가 자주낀다. 요진시티는 허구한 날 안개에 잠식당한다. 나는 그 덕에 출근길에 사진을 찍고.​​​​​어느 날은 눈이 내렸다. 눈이 내린 나무가 꼭 초코케익에 슈가파우더 뿌린 비쥬얼이네 -​​​​​​읽고 싶은 책들을 하나둘씩 읽고 있다. 다 읽은 책을 표지를 찍는 것 외에 따로 기록을 하지는 않지만 위스키를 좋아하면서 그에 관련된 책, 그리고 술먹고나 나올법한 누군가의 성적인 이야기들이 담긴 책들을 사입한다. 이런 내용들의 책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 책을 사입할 때도 내가 재밌어했던 책들이나 읽고싶은 책들을 들여오다보니 이제 슬슬 취향이 잡힌다. 사실 제일 좋아하는건 히가시노게이고의 책들인데, 서점의 방향과 잘 맞지않아 소설은 많이 들여놓지 않았다. ​주로 나의 서점은 에세이와 인문, 시집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잡지출판물들에 관심이 많다. 사람을 만나는데 한계가 있지만 책을 읽는데는 한계가 없다고 책을 많이 읽으라고 하신 분이 계셨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담임선생님이셨는데 스무살이 되고 선생님을 찾아뵈었을 때 선생님이 감자탕을 사주시면서 했던 말씀을 아직까지도 기억한다. 나에게 가장 존경하는 어른이고 멋진 분이다. 내가 서점한다는 사실을 알면 얼마나 좋아하실까 - ​​​​​​​​​드디어 7년을 보채고 완도출장샵 보채 드디어 남편이 정신을 차렸다. 나는 항상 어디를 가면 간 김에 뭐 할까?라는 마인드로 급여행을 좋아한다. 그러다보니 시댁에 갈 때마다 항상 어디 들렸다 오고 싶었는데 남편은 빨리 집에가자며 항상 바로 올라오는 걸 택했다. 올라가는 길에 어차피 막히고 여기까지 내려온 김에 어딘가 들려서 밥이라도 먹고올라가자고 숱하게 말했는데 듣지도 않던 남편이 갑자기 가자고 하더라. 작년 추석부터 그랬는데 작년 추석에는 전주를 들렸다. 근데 웃긴건 시댁에서 오전에 밥먹고 출발해서 집에 도착해서 10시간 걸리고 다른 지역을 들려서 구경하고 밥먹고 가도 도착하는 시간이 같다는거다. 남편이 드디어 깨달았다니. 이번에 설날끝나고 올라오는 길에는 군산에 들리기로 했다. 그 도시에 가면 독립서점을 들려보는게 좋아서 막 검색해서 명절에 여는 독립서점이나 소품샵을 찾았다. 다른 독립서점들은 어떻게 운영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기회가 되면 사장님이랑 이야기도 해볼 수 있으니까 - ​모어앤모어 여기는 아기자기한 굿즈들도 많이 있었다. 내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의 공간. 나도 이렇게 소품들이 많이 들어오면 좋을텐데 둘 자리가 없어서 그냥 못하는걸로...​​​​​​​히쓰로가옥. 여기가 타짜에서 평경장의 집이었다는 걸 김매가 알려줘서 알았다. 여기가 평경장의 집이었다니. 나는 편경장인 줄 알았는데 평경장이었다는 사실에 한 번 더 놀랐다. ​평경장. 그자식 때문에 내가 이 길로 들어섰어..타짜를 다시 볼 때가 됐군 - ​​​​​와. 내가 드디어 이 모습을 보는구나. 초원사진관 - 개인적으로 이 90년대 후반-2000대 초반에 쏟아져 나왔던 많은 영화들이 아직도 명작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에 친척네 집이 비디오방을 했었는데 상영등급에 빨간딱지가 붙은 영화나 잔인한 영화는 절대 손도 못대게 했고 그 외에 멜로영화 같은거는 숙모가 어느정도 우리가 보는걸 눈감아 줬던 것 같다. 물론 옆에 누군가의 어른이 함께 보고 우리의 눈을 잠시 감게하는 장면들도 나오지만, 그마저도 오래가지 못했다. ​그 때 봤던 영화들이 봄날은 간다, 시월애, 접속, 동감, 미술관 옆 동물원 등 90년대 멜로영화 왠만한 건 다 봤던 것 같다. 그 중에 하나가 8월의 크리스마스 -사실 뭣도 모르고 어른들이 보는거 따라보거나 우리가 궁금하면 꺼내보기도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코찔찔이들이 뭘 알겠다고 그런걸 꺼내봤을까 싶다. ​​​​군산의 독립서점이자 카페, 사실 여기는 방문하기 몇 주 전에 조용한 흥분색 카페운영하시는 사장님께서 촬영문의를 주셨었다. 내 독립서점 방문 리스트에 있기도 해서 군산에 간 김에 방문했다. 명절에 열어주셔서 감사하지 - 확실히 공간이 넓으니까 뭘 해도 시원시원해서 좋았다. 부럽다 넓은 공간 - 2층에서는 전시중이었고 1층에서 소품과 책, 음료와 쿠키를 잔뜩 샀다.​​​​​​원츄언니가 알려줘서 다니기시작한 노브러쉬세차, 오토스테이는 스튜디오와 집근처에 각각 하나씩 있어서 시간 날 때마다 들리려고 한다. 예전엔 물기도 다 닦아줬는데 어느날부터인가 직원들이 힘들어서 다 도망가는 것 같더라 - 결국에는 물기 닦아주는 서비스는 없어졌는데 그건 좀 아쉽긴 했다. 여기는 처음부터 물기 닦아주는 시스템이 없었던 곳인가 -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겨울에 오후시간이 되면 스튜디오에 해가 참 잘 들어온다. 나는 이시간 대의 빛을 좋아한다.​​​​​소품으로 가장 많이 쓰는 재료중에 하나인 레몬, 레몬을 귤 까듯이 까서 먹는 사람들 제일 신기해 - ​​​​​한참 인센스 만드는 수업 듣고 호기롭게 만들어보겠노라 다짐했지만, 만드는 방법을 거의 잊은 듯 하고 요즘엔 인센스가 너무 잘 나와서 굳이 만들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유튜브에 윤시원채널을 좋아하는데 시원님이 당집귀를 할 때면 향초나 인센스를 키면 연기가 귀신들이 들어오는 완도출장샵 통로가 될 수 있다고 말한 뒤로부터 인센스를 킬 때 좀 무섭다. 그래도 뭐 어째 그런 안정적인 탄내가 좋은걸 - ​​​​​​​​​귀 켈로이드 수술을 예약하러 한참을 알아보다가 결국엔 피부과로 가기로 했다. 이비인후과에서 수술했을때는 재발했기 때문에 차병원에서 방사선치료까지 연계해서 진행한다기에 인천의 종합병원으로 갈까하다가 차병원에 있는 피부과로 가기로 했다. 피부과에서 예약하면서 달력을 봤는데 어디서 많이 본 사진이 있다. 실장님들께 제가 찍은 사진인데 한 번 구경해도 되겠냐고 했더니 흔쾌히 보여주셨다. 오오 이렇게 보니 또 새롭다. 1월이었는데 수술날짜를 거의 4월에 잡았다. 원장님이 대단하신듯 - ​​​​​​[2월]엄청난 쌀국수집을 찾았다. 매번 지나가기만하고 들어갈까 고민하다가 지나쳤는데 큰맘먹고 들어갔다. 이 동네 쌀국수집 중에 제일 현지의 맛을 잘 내준 쌀국수집이었다. 이 뒤로 종종가서 먹었다. 테이블이 좀 좁아서 사람들 많을때는 잘 가지 않는 곳인데 그래도 가끔 있다보면 생각나는 맛이다. 지금은 더워서 쌀국수 근처에도 가질 않지만- ​​​​​​​​​​​밤리단길의 핫한 카페문. 다들 여기서 그렇게 사진을 찍더라 . 비루한 내 몸뚱아리 찍어서 뭐하나 싶어서 그냥 문 사진만 남겨두었다.​​​​​​​문어전골 -문어전골을 먹기 전에는 몸보신하러 능이백숙을 먹으러 갔는데 문어전골을 만난 후로부터는 능이백숙이 잘 생각나질 않아. 기력이 딸린다 싶으면 문어전골 먹으러간다. 문어가 추가되는지 얼마 전에 알았는데 얼마나 아쉽던지 - ​​​​​집에서 8시 50분에 나오면 항상 이 차를 만났다. 3일 연속 만나서 기념으로 한 컷 찍음. 이 번호가 내 차번호랑 같거든 -​​​​​얼음을 얼릴때는 뜨거운 물일 때 바로 냉동실에 넣어야 더 투명해진다. 그러고 얼음은 보통 윗쪽이 투명해지고 내려갈수록 불투명해진다. 그래서 제품이 물에 좀 뜨면 제일 좋은데 이 제품은 무게가 있어서 뭘 해도 자꾸내려가서 포기했다. 그래도 뭔가 더 빙하에서 캔 것 같고 좋았다. 결과물이 너무 잘 나와서 담당자님들도 좋아했다. ​​​​​남편이랑은 출퇴근시간이 다르다보니 평일에는 얼굴을 잘 못보는데 발렌타인데이랑 겸사겸사해서 테이블에 이러고 써놨더라. 귀여웡.​​​​​​​일산에 이런 맛집이 있을 줄이야 - 보통 김매한테 뭐먹고 싶냐고 물어보는 편이었는데 이 날은 왠 지 출근하면서 간장게장을 먹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얼마만에 맛보는 간장게장인지. 간장게장이랑 양념게장 하나씩 시키니까 딱이더라. 주로 나는 양념게장파기는 한데 여기는 하나도 비리지 않고 짜지도 않아서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나는 대충 깨물어먹고 어느정도 나오면 껍질을 버리는 편이었는데 김매는 그 양념이 묻어나오는 걸 용납하지 못했다. 김매의 입에서 게껍질을 뱉는데 게딱지가 하얀걸 보고 충격먹었다. 원래 이렇게까지 하얀 게껍질이었나 싶었다 진짜 - 대단해 김매 ​​​​이것저것 다 올리고 더 이상 부족할 때는 역시 사람이 드는게 최고지 !김매가 반사판에 가려져 얼굴빼꼼 엉덩이 빼꼼이 왜이렇게 웃기던지 ㅋㅋ​​​​​​​서점에 있는 식물들에게 물을 주는건 즐거운 일이다.​​​​​​와우.밥을 먹고 나오는데 딱 이렇게 보이는거다.아무리 세상이 좋아졌다지만 저렇게 대놓고 광고하나 싶어서 미친건가 싶었는데 오피스넥스...하...음란마귀 나만 들어앉은거야..?​​​​​​ 나는 포트와인을 좋아한다. 가끔씩 좋은 포트와인이 생길때면 사람들과 앉아서 나눠먹는다. 생각보다 스튜디오에서 술 마시기 좋음 -​​​​​촬영차 제로웨이스트 카페 보틀팩토리를 방문했다. 관심은 많지만 막상 실천하기 어려운 제로웨이스트 - 사장님도 열정이 넘치시고 여기서 제로웨이스트 관련 책 하나도 사서 읽었는데 결국은 나 혼자햐는것보다 다같이 실천해줘야 더 효과가 있는 것 같기는 하다. 모든걸 한번에 다 바꿀수는 없더라도 조금씩 줄여나가보는걸로 해보자 !​​​​​​​​​안단테사장님네 부부가 서점에 방문 해주셨다.갑자기 문이 열려서 깜짝 놀랐는데 이내 아는 얼굴이라 반가움웠다. 요리조리 아주 잘 구겨앙하며 연신 이쁘다해줬다. 완도출장샵 자리에서 뭐 사부작사부작 하시는거같더니 웨스트닷 로고를 이렇게 만들어주시고 가실줄이야 - 서쪽에 점이었는데 방위표는 생각도 못했다. 내가 알거라 생각한게 너무 웃기자냐 !​​​​​​이제는 동네친구가 되어버린 꽃집사장님. 이제는 꽃집을 하지 않아서 꽃집사장님이라고 부르지 말아야하는데 몇 년을 부른 호칭이 쉽게 정리될 리가 없지.내가 촬영할 때 꽃작업을 무리없이 할 수 있는것도 꽃집사장님 옆에서 보고 배운게 있기 때문이다. 물론 바쁠때는 일도 도와줬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읆는다는데 난 사람인데 더 잘해야지 - 난 어깨너머로 보고 배우는데 도가텄다.​이 동네에 거의 7년을 살면서 한 번도 본 적 없던 숨어있던 건물원흥역에 소규모 돌잔치로 공간대여하기 좋은 곳 - 건물이 안쪽에 있어서 사람들이 관심을 두지도 않아서 더 좋았더라지 -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 클릭. (급 홍보)​​돌상, 백일상, 생일상 대여/ 소규모돌잔치 공간대여/ 프라이빗파티룸/ 조화,생화 작업실​​​​​​​​​[3월]혜양이가 술을 이렇게 즐겨하는지 몰랐다. 다른때보다 더 자주만나서 좋았고, 올때마다 병을 가져다줘서 디피하기 아주 좋았다. 요즘 술을 줄이고 있다는데 왜 내가 다 안타까운건지 - ​​​​​새로운 술이 들어오면 일단 뜯어서 맛을 본다. 한동안 위스키가 가격이오르면서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서 주문을 못했는데, 아마 이 때 한 번 대량으로 주문을 했다. 위스키는 뭐 나갈지 안나갈지도 모르는데 안나가면 내가 마시면 되니까 일단 뜯어서 맛부터 본다. 역시 바로 뜯은건 맛을 보면 안된다는 교훈과 함께 - ​​​​​몬앤무트프랜즈. 몬앤무트 사장님(이하 몬무사장님)이 삼송에 가게를 여실 때 근처에 독립서점이나 소품샵을 검색해보셨는데 내가 세탁기를 뒤집어놓은거 보고 범상치 않은 사람이라 느꼈다고 했다. 내 서점오픈을 11월에 했는데 홍보도 잘 안하는데 손님들이 계속 꾸준하게 있어서 어떻게 오셨냐 그랬더니 다들 아이패드 드로잉클래스 쌤이 여기를 추천해줬다는거다. 이 사장님은 우리 가게를 온 적이 없는데 왜 자꾸 남을 소개시켜주는건가 생각했다.​어느 날또 여러손님들이 오셨다.손님들끼리는 아는사이는 아니었는데 계속 손님들이 오다보니 앉아계신 분들 전부가 몬무사장님한테 소개를 받고 왔던거다. 몬무에서 나의 매출을 담당해주고 계셨기때문에 이건 그냥 넘어갈 수 없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사장님께 디엠을 보냈다. 그녀의 답장에 파워E의 기운이 느껴졌다. 처음에 디엠을 주고받는데 한 10년은 안 친구처럼 티키타카가 엄청났더라지. 고맙기도 하고 아이패드 수업도 궁금했기 때문에 겸사겸사 아이패드 수업을 신청했다. 그렇게 처음에 매장을 갔는데, 뭔가 웨스트닷과 비슷한 느낌. 취향도 나랑 잘 맞는 사람이구나 생각했다. 이렇게 나이먹고 누군가와 친해지기 쉽지않은데 수업듣는 시간대에 사람들도 모난사람없이 다 좋아서 지금은 거의 놀러나가고 있다.​​​​​​겨울이 가고 봄이 오고있다. ​​​​​​올 해는 유독 외부스튜디오로 출장가는 일이 잦아졌다. 외부스튜디오 나가는거 정말 싫어하는데 이제는 익숙해졌다.그래도 한여름에 야외에서 촬영하는건... 너무 싫다.​​​​​아마 이 사진은 김매한테 핸드폰을 줘서 찍어달라고 했던 사진인 것 같다. 운전하면서 핸드폰을 할 수는 없으니 - 이런 삭막한 도시의 분위기도 좋다.​​​​​​정~말 오랜만에 보이차를 마시러갔다. 자사차호를 소품으로 사러갔다가 보이차의 매력에 빠져서 한동안 시간만 나면 보이차를 마시러 다녔는데 서점도 열고 바빠지다보니 나도 보이차를 못내려먹고 매장도 방문을 잘 못했다. 그래도 오랜만에 보이차의 향기를 맡으니 좋았더라지 -​​​​​​​아니아니 이여자 뭐야. 몬무사장님이랑 급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꽃을 사온 그녀였다. 매번 꽃은 촬영용으로만 샀었는데 누군가에게 꽃 선물을 받은게 너무 오랜만이었다. 여기 매장은 내가 좋아하는 트라토리아피우라는 가게였는데 지금은 구파발점이 문을 닫고 연남동쪽으로 이사한걸로 알고있다. 여기 뇨끼 진짜 맛있는데!​​​​​이런 대칭과 선을 좋아한다.​​​​​진짜 오랜만에 신디사이저를 만져본다. 생각보다 타격감이 괜찮아서 맘에드는 신디사이저 완도출장샵 - 내가 음악을 아예 안하기로 마음을 먹었을 때, 내 곁에 악기가 하나도 없는걸 처음 본다는 어떤이의 말이 아직도 생각이 난다.지금은 스튜디오에 기타도 있고 건반도 있다. 첼로나 콘트라베이스를 배우고 싶은데 고민이다.​​​​​​​​밖에서 비명소리나 큰소리가 나면 일단 내다보는 편이다. 혹시나 도움이 될까해서 - 늦은시간, 서점을 정리하는데 밖에서 엄청 큰 소리가 나서 내다보니 사고가 났다. 그러고 내다보니 서점 바로 앞에서 사고가 났다. 저 각도로 사고가 날 일이 없는 길인데 택시운전사가 운전을 거지같이 했나보다 싶었다.다행히 다들 많이 다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건너편으로 파편이 많이 튀어서 건너편 차들 나중에 지렁이 많이박았겠다 싶었다.​​이 사고가 있고 얼마 뒤에 또 다른 사고가 하나 있었는데 그 사고는 한블리에 나왔다.서점에서 퇴근하려는 새벽에 어디선가 사람살려~라는 외침이 들렸다. 잘못들은 줄 알고 정리하고 있었는데 또 다시 사람살려&quot라는 외침을 들었다.저 단어를 직접적으로 들어본 건 난생처음이었다. 도와주세요도 아니고 사람살려라니 - 소리가 나는쪽으로 내다봤더니 택시기사님이 손님에게 일방적으로 맞고계셨다.택시기사님이 중앙선까지 도망가셨는데도 쫓아와서 때리더라. 그러다 어디선가 튀어나온 행인과 지나가던 운전자가 내려 남자둘이서 폭행하는 사람을 말렸다. 다행히 금방 경찰들이 와서 잘 해결된 줄 알았는데 6월즈음에 한블리에서 이 내용을 다루더라. 방송보니까 기사님이 생각보다 많이 다치셨는데 지금은 괜찮으실런지 모르겠다. 술은 제발 곱게 먹었으면 - ​​봄이 오는구나.​​​​​​자주가는 카페 사장님이 써놓은 시. ​​​​​​​​​​​3-4월은 유난히 일산에 안개가 많이 낀다. 밤에는 가끔 퇴근하는 길이 너무 무섭다. 너무 심했던 날 - 이 날은 바로 앞에 차도 거의 보이지 않았고 빠지는 길도 제대로 보이지 않아서 네비키고 난리도 아니었다. 와 진짜 안개가 제일 무서운 것 같아. 아는 길이니까 그나마 다행이었지 모르는 길이었으면 되돌아갔을지도 모른다.​​​​​고양이들은 너무 귀여운 것 같아. 레슨받으러가면 있는 탁지랑 탁기 - 얘네때문에 레슨을 관두고 싶다가도 눈에 밟혀서 레슨을 관둘수가 없다.​​​​​​​​​[4월]제일 촬영하기 힘든 작업중 하나 - 그래도 최대한 잘 안깨는 방법을 찾았기 때문에 이제 두렵지 않아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가지고있던 라벨지에 웨스트닷 스티커를 만들었다. 꽤나 마음에 들어서 더 제작해야겠다 생각했다. (이 날 이후로 지금까지 제작하지 못한건 안비밀)​​​​​난 항상 올리브나무를 죽인다. 그렇게 이 올리브나무도 사망하셨다.​​​​​​고등학교때 귀켈로이드가 처음 생겼다. 결혼초에 제거를 했는데 다시 재발했다. 재발한 이유는 미용실에서 가위로 자꾸 내 귀를 찔러서.. 하 이게 진짜 짜증나는 일이었다. 미용실에서 한 번 가위로 내 귀를 제대로 찌르고나서 그 때부터 서서히 부었다. 하지만 어느날부터인가 켈로이드가 더 커지지 않고 통증도 없길래 그대로 또 두었는데 그러다 미용쌤이 바뀌면서 이 양반이 내 머리를 자르는동안 귀를 한 10번을 쳤나보다. 그 뒤로 통증이 심해져서 잠을 못자는 시기가 오니 수술을 받아야겠더라 - 하 진짜 손해배상 청구할수도 없고 진짜 너무 개빡침. 수술 부위가 눌리면 안되서 거의 2주를 오른쪽으로만 돌아서 자려니까 허리도 아프고 아주 죽겠다. 똑바로 누워도 수술부위가 귀에 닿아서 정말 지옥같은 시간을 보냈더라지.머리도 감지말라그랬는데 미용실가서 귀에 물 안들어가게 해서 감았는데 매일 감지 못해서 너무 힘들었다...맨 처음에 이비인후과에서 켈로이드 수술 받을때는 마취주사 맞을때부터 대성통곡하고 켈로이드 자르는 내내 울고 마취깨고도 울었다. 내가 우는 모습 남편이 아직도 핸드폰에 찍어둠... 그 악몽같은 기억이 있어서 재수술은 받고싶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의사쌤이 진통제랑 진정제도 같이 놔주고 하시면서 수술을 해주셔서 하나도 안아팠다. 오히려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해서 완도출장샵 강제로 귀를 뒤집어까야할 때가 진짜 너무 아팠다. 내가 수술받은 위치가 어쩔 수 없다고 하셔서 참았는데 진짜 1분도 안되는 잠깐의 시간이지만 극악의 고통... ​제발 이번에는 다시 재발 안했으면 좋겠다. 얼마전에 1인 미용실에 정착했다. 혼자 하시다보니 아무래도 잘 신경써주셔서 나는 이제 이 곳에 정착하기로 한다.이제 귀 켈로이드는 그만...​​​​​​​​비가온다. 차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좋을 땐 노래를 잠시 꺼본다.​​​​​​이 사람 엄청 재밌게 가게를 운영한다. 한 번 만나면 유쾌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은데 북토크 하면 좋겠다 생각했다.내가 완도가서 이 작가님 가게를 놀러가는게 더 빠를 것 같긴 하지만 - ​​​​보통 노을을 보며 퇴근 할 일이 잘 없는데, 봄이 오니 해가 점점 길어져서 서점 가는길에 노을을 볼 수 있다. 좋아 -​​​​​아이폰으로 달사진은 너무 힘들다.​​​​​​​​​​​흔히 계란꽃이라고 많이 부르는 마트리 - 정식명칭은 마트리카리아제품촬영하면서 소품으로 가장 많이 사는 꽃 중에 하나다. 어느 날 농장가서 이 꽃을 안사니까 과장님이 오늘은 마트리 안사냐며 ..그러고 알았다. 내가 이 꽃을 많이 샀구나 - ​​​​​내가 만든 포스터와 내가 찍은 책표지로 만들어진 책 -난 이 사진이 그렇게 좋더라.​​​​​​​읽고 싶었던 책.​​​​​​점점 나의 냉장고가 채워져가고있다. 지금은 더 많이 채워졌다.​​​​​​​드디어 반투명 책갈피를 만들었다. 웨스트닷의 분위기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사진들을 손님들께 선물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굿즈를 제작하니 뿌듯하다.​​​​​동이틀 무렵, 퇴근을 했다.​​​​​​​​피아노레슨은 점점 어려워진다. 왜 취미생활로 시작한 피아노레슨은 전공생들의 경계에 머물러 있는거지.​​​​​​이 마음가짐으로 산다. 잡생각을 하면 안돼.​​​​​​몬무사장님이 안쓰는 지관통을 넘겨줘서 여기에 포스터를 담아 판매하고 있다. 마음에 들어 !​​​​​​​​​노을이 좋아지는 시기가 오고있다.​​​서점에서 안좋은 사건이 있고나서 한동안 이 간판을 내놓지 않았었다. 가게문을 열어야하는데 손님이 올라오는 것 자체가 싫었다.잠깐 인스타에 글을 남기고 삭제했는데 그 때 한 분이 그런 댓글을 남겨주셨다. 사장님이 안전하다고 생각하지 않은 곳에 손님이 편하게 있을리가 없다고 - 그 말이 그렇게 위로가 되더라. 서점 문을 닫는것에 대한 불편함이 있었는데 마음편히 문을 닫을 수 있게 해준 댓글이었다.​​​​​​​​​​​[5월]나는 짱구를 좋아해. 맹구도 좋아해 - ​​​​​​​​​​​​​원래 이 날 테니스레슨 해준다고 코치님이 부른 날이었다. 약속이 아침 9시인가 10시였는데 새벽에 잠이안와서 책장을 옮기다 그만...무릎이 작살났다.이건 그냥 잠깐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눈 앞이 노래지고 별이보인다는걸 그 때 처음 알았다. 이건 크게 잘못되었음을 직감했다. 새벽다섯시에 약속을 무르기도 애매하고 그냥 무릎이 아프니까 옆에서 지켜봐야지 하고 따라갔는데 점점 무릎이 더 안좋아지는거다.​그래서 다음날 병원을 갔는데 인대가 뜯겨져나가고 골절... 무릎에 무슨짓을 한거냐며.....ㅎㅎ..ㅎ...ㅎ....​와 진짜 1년새 몇번을 다치고 수술하고 아픈건지 나 원 참. 이제 쉬라고하는데도 안쉬어서 아예 움직이지 못하게 할라고 무릎을 골절시켰나 싶기도 했다. 역시 당신의 계획은 어디까지 인건지 - 감탄합니다.​​​​​​​​​​​​​​이 더운 날 내가 곧죽어도 석고깁스는 안한다고 해서 차선책으로 무릎보호대로 차기로 했다. 이게 더 불편하지만.. 그래도 원하면 뺄 수 있으니까 괜찮아...무릎을 다치고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기가 어려워서 겸사겸사 서점 문을 안열었던 시기가 되었다. 다행히 서점문을 드문드문 열면서 내 마음이 많이 회복되었다. 그래서 지금은 무탈히 서점을 운영하고 있다.​​​​​​​김매랑은 오래 일하기를 바랬지만 결국은 그러지 못했다. 10개월의 짧으면 짧고, 길면 길었던 나의 첫 직원 김매 -좋은 사장까지는 아니더라도 꽤 괜찮은 사장이었다고 생각을 하는데 뭐 그건 내생각이니 ㅋㅋ 알 길이 없군.​마지막에 맛있는것도 먹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완도출장샵 셋이 노래방도 가고, 멋진 위스키바도 알았다.아픈다리로 참 잘 다녔네 - ​​​​​​제이앤코스 제품을 찍는데 저 행거를 소품으로 주문하셨는데 너무 분위기가 딱 맞아서 내가 담당자님들과 거래를 해서 .. 내가 쓰기로 했다.너무 마음에 들어!​​​​​문도 잘 안열던 서점이었는데 갑자기 서점 레일이 하나 나갔다. 안그래도 너무 밝나 싶어서 불 밝기를 좀 낮추고 싶기는 했는데 레일이 고장난 김에 그냥 분위기를 바꾸기로 했다. 이렇게 또 낮출 방법이 생겼다. 뭔가 더 아늑해진 기분이라 좋다. 분위기가 바뀌면서 더 있고싶어지는 공간이 되었달까 - ​​​​​​​셀렘은 너무 재밌다. 물이 없으면 축 쳐지다가 물을 주면 금방살아나는게 다른 식물들에 비해 좀 빠른 것 같다. 내가 다른식물들은 몰라도 셀렘은 강하게 키우고있다. 아직까지 버텨주고 있는게 신기할 따름 - ​​​​​​야외촬영 - 컨텐츠 작업 자체가 장소를 소개하는 컨텐츠라 너무 즐거운 촬영이었을텐데 내 무릎 상태가 좋질 않아서 엄청 천천히 움직였다. 이 때는 다리를 많이 회복하기는 했는데 계단 오르락 내리락하는데는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었다. 좀 덥기는 했지만 그래도 야외를 나가니 좋긴 하더라. ​​​​​​​뭉게구름이 피어나는 시기가 온다. 나중에 내 핸드폰에 있는 하늘사진들을 따로 탈탈 털어봐야겠어 - 진짜 몇 년 전에 본 하늘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데. 그 날을 기억하는 사람이 또 있을까 - ​​​​​촬영 소품으로 딱이다 싶은건, 가격따위 보지 않지 - ​​​​​​​5월 마지막날, 코슈마매거진 촬영이 있었다.나 스튜디오 처음 오픈하고 얼마 안되서 같이 촬영했었는데 그 때 사장님이랑 찍은 사진들을 난 아직도 좋아한다. 그 때의 열정이 담긴 사진들이라 더 기억에 남는달까 - 이번 작업도 사장님의 열정이, 나의 열정이 가득 담긴 사진이라 너무 좋다.기존에 하셨던 브랜드에서 몇 년이 지나도 다시 나를 찾아주시는 건, 너무 좋은 일이다.​​무슨 바람이 불어서 그런가 퇴근하고 남편을 납치해서 위스키바로 향했다. 내 서점에서도 분명히 내가 좋아하는 위스키들을 파는데 먹으면 뭔가 아까움..(사실 재주문하기 귀찮...)그래서 다른 위스키바를 가서 먹는걸 즐긴다. 어떻게 운영하는지도 궁금하고해서 자주는 못찾고 한두달에 한 번정도 다니는 것 같다. 비오는 날 갔는데 너무 분위기 좋은 위스키바였다. 남편은 위스키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남편은 이 날 갓파더를 처음 마셨고, 피트위스키를 처음 마셨는데 남편이 피트위스키가 너무 맛있다는거다. 그래서 나도 추천받아서 마셨는데 맛있어 !!! 나도 이 날 이후로 피트위스키를 즐겨마시게 되었다. 남편이 피트위스키를 좋아해서 나도 좋아하는건가 힣ㅎ히 귀여웡​​​​​​​[6월]​이제 확실히 여름이다.​​​​와 무슨일이야 날씨 - 아픈 무릎을 이끌고 옥상에 올라가 한참을 사진찍고 내려왔다. 이 날 a7m3에다가 필름카메라 렌즈를 물려서 촬영했는데 생각보다 느낌이 너무 좋다.초점이 잘 안보여서 나중에 사진을 보면 초점이 안맞기도 한데 그래도 좋다. 수동렌즈의 매력이 또 다르군 - ​​​​​사랑니 있는 쪽이 부었어... 이제 그만 아프자 제발..붓지마.. 뽑으러 대학병원 가야한단말이야..아프지마 사랑니들아원래 그냥 두면 가라앉아서 두려고 했는데 강릉에 출장가서 맛있는거 많이 먹어야하니까 치료하러감. 하 나새끼 진짜 -똑똑하다. 똑똑해​​​​​​강릉에 출장갔을때 숙소뷰 - 저번에 바다보이는 숙소 갔을때 눈뽕을 제대로 맞았기때문에 이번에는 커튼을 잘 치고 잤다. 윤슬이 너무 아름다워 - 가마쿠라에서 보던 그 윤슬이 생각났다. ​​​​​​이번 컨텐츠는 독립서점과 카페, 바다를 소개하는거였는데 강릉선교장이라는 카페가 아주 인상적이었다. 선교장 안에 자리하고 있는데 선교장도 너무 예쁘고 사장님도 너무친절하셨다. 또 가고싶은 친절이 묻어있던 곳 - ​​​​​​와 이 라떼가 정과라떼였나 그랬는데 진짜 너무 맛있음. 이 사진 완도출장샵 보니까 다시 그 맛이 생각나네 - ​​​​ ​​​​​​​​지난달에 이어 장소를 소개하는 컨텐츠를 촬영하고 멀기도 하다보니 1박을 해서 여행사진 찍는 느낌이다 생각하고 다녀왔다. 진짜 햇빛은 그대로 쨍쨍하고 내 옷만 검은색이라 타들어가는 기분이었달까 - 근데 아무리 여행이라고 생각하고 가도 촬영을 해야하는게 있으니까 노는게 노는게 아니더라. 일은 일이고 노는건 노는거다. 앞으로 일은 여행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더워서그런가 너무 힘들었다.​원래 바다가 보이는 골목을 찍고싶어서 촬영하고 싶은 포인트가 있었는데 얼마 전 강릉산불로 인해 건물이 소실되었다. 현장에서 또 이렇게 보니 마음이 아프다.​​​​​​​​그래도 생일인데 생일상 거하게 먹어야지 - ​​​​​​​​서점주인이라면 북페어 한 번은 가봐야지..싶어서 다녀온 인천 북페어.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놀랐다. 잡지위주로 많이 봤는데 몬무사장님도 잡지위주로 봤더라. 역시 취향이 닮았어.​​​​​몬무사장님은 또 내게 꽃을 선물하고 -다음엔 내가 선물을 할테다​​​​​​​시가촬영 - 진짜 여기저기 들어있던 소품들 끄집어 내서 카지노테이블처럼 만들기.컨셉이 명확했으면 서점에서 위스키 비싼거 소품으로 들고가서 써도 됏는데 아쉽다는 생각을 했다.​​​​​​​​​​​​​​​난 스트레스를 받으면 뭘 배워야 직성이 풀리는데 가야금을 배워보고 싶었다. (그런데 더 스트레스를 받은건 안비밀..)12현은 절대음감인 나에게 익숙해질수 없는 악기였고 25현 가야금은 개량악기라 음이 내는소리와 동일해서 25현을 쳐볼까 했는데 바빠지면서 가야금은 자연스럽게 안녕했다. 체험해본걸로 만족하기 !​​​​​​지난주에 강릉에서 촬영하고 이번에는 서해바다 컨텐츠 찍으러 다녀왔다. 아이폰 14프로맥스로 바꿨는데 오른쪽에 물표현 한 사진이 장난아니다.어떻게 핸드폰으로 이런 퀄리티가 나오는지 - ​​​​​​서해는 당일치기로 다녀올 예정이었는데 본의아니게 1박을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서해바다 간 김에 노을이나 보자 싶어서 적당한 카페에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바다에 홀로 유유히 패들보드를 타는 한 남자가 나의 피사체가 되어주었다. 기다림 끝에 윤슬 사이로 지나가는 당신의 모습을 찍었는데 너무 멋있잖아 - 가방에 카메라가 잔뜩 있었는데도 핸드폰으로 찍었다. 기다리던 노을은 못봤지만 그래도 이 사진 마음에 들어 - ​​​​​​해식동굴 - 이게 뭐라고 나를 1박하게 만드냐 ​​​​일요일 새벽에는 계곡을 다녀왔지 -장소를 소개하는 이 컨텐츠, 좋은 것 같아 - 간 적 없는 곳을 가서 촬영한다는게 마음에든다.​모기물릴까봐 패치를 온 몸에 잔뜩 붙이고 다녔다. 덕분에 모기 한 방 물리지 않고 계곡가서 사진 찍고왔다. 좋아 - ​​​올라오는동안 3-4팀의 산악모임 사람들도 만나고 그들이 오기전에 사진을 미리 찍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산을 내려오니 아침에는 문이 닫혀있던 카페가 활짝 문이 열렸다. 한줄기의 빛 같았달까 - 아메리카노 큰거를 주문하고 디저트 몇개를 샀다. 리뷰하면 호두정과주신다그래서 나님은 또 호두정과는 그냥 지나치지 못하기때문에 그 자리에서 리뷰바로 하고 호두정과를 겟했다. 아껴먹었다. 또 먹고싶다. 배고프다.​​​​​​​내가 가장 애정하는 손모델 송이. 이 친구를 처음 만나는 날, 약속시간에 거의 1시간 일찍온 걸 보고 이 친구는 뭘 해도 잘 할 친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금까지 잘 하고 있나보다. 부지런함과 성실함은 사람을 성장시킬수밖에 없다. 이 친구가 크는 모습을 보면 내가 괜히 다 뿌듯함.​​​​​​​​​아이폰에 보케가 이렇게 이쁘게 생길줄이야 - 아이폰14프로맥스 만세다 만세 ​​​​​​내가 보정한 책, 표지 디자인이 새로 바뀌어서 작가님이 표지디자인 바뀐 기념으로 보내주셨다. [나의 두려움을 여기 두고 간다] 이 책은 보정하면서도 작가님이 옆에서 에피소드를 얘기해주는데 너무 재밌었다. 책을 읽으면 더 재밌다.​​​​/상반기 기록이 끝났다. 7월엔 월기로 기록할 수 있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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