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은빈이 한층 성장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권은빈은 채널A 토일드라마 '체크인 한양'에서 병조판서 오영락(윤제문 분)의 조카딸인 도경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도경은 조실부모하고 기댈 곳이라고는 삼촌인 병판뿐이지만, 병판이 무영군 이은(배인혁)과 자신을 억지로 혼인시켜 권력을 키우려는 욕심 때문에 마음 놓고 살아가지 못하는 인물이다. 도경은 앞서 초호화 여각 용천루에서 자신의 옷을 입은 홍덕수(김지은)의 뺨을 때리며 강렬한 모습으로 첫 등장 했다. 용천루 직원들에게 예민한 반응을 보였던 그는 새장에 갇힌 새와 같은 처지인 현실을 깨달으며 고개를 떨궜다. 결국 도경은 무영군과 정혼례를 올리지 않기로 결심하고 자신의 길을 찾아 떠났다. 권은빈은 타인에게 까칠한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내면의 쓸쓸한 감정을 안고 살아가는 도경을 표현했다. 이후 용천루 하하방 교육생들과 우정을 쌓으면서 조금씩 세상에 마음을 열고, 새장이 아닌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전했다. 이렇듯 권은빈은 자신을 가슴에 ‘이것’ 부풀어 오르더니, 암 진단… 30대 女 증상 사진 봤더니?